나이와 관계없이 학교다니면서 떡볶이 추억이 없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 주셨던 궁중떡볶이가 다인줄 알았는데, 학교다니면서 먹었던 새로운 맛인 신당동떡볶이가 유명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가끔 궁중떡볶이를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학교근처 떡볶이 집을 지나칠 때면, 참새방앗간처럼 기웃되는 것은 여전합니다. 며칠 전에는 집근처에서는 잘 보기 어려운 떡볶이집을 초중고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보게 되어, 얼른 떡볶이와 어묵, 순대를 사들고와서 맛나게 먹었답니다. 학교시절을 떠올리면서 말이죠. 탕후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떡볶이집이 일부 자리를 내어 놓긴했어도, 여전히 사랑받는 떡볶이. 그런데 떡볶이가 한식이라고 해야할지? K-Food라 해야할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네요. 근대화이후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