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포도주를 수입된 서구문화의 산물로만 알아 왔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통 가양주의 기록을 보면, 포도로 만드는 과일주인 서양의 와인과는 제조법이 다소 다르지만 곡물을 주재료로 한 포도주 제조법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운잡방]에는 121가지의 조리법이 나오는데 그증 59가지가 술제조에 관한 항목입니다. [수운잡방] 은 조선시대 1552년 이전에 김유(1481-1552)와 그의 손자 김령(1577-1641)이 저술한 전통 조리서입니다. 2021년 8월 24일에 기록유산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1670년경에 안동장씨 장계향의 [음식디미방]보다 100년이상 앞선 글입니다. 중국조리서를 인용한 부분도 있으나, 안동 근처에서 주로 만들던 음식조리법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은 수시로 금주령을 ..

봄꽃의 개화시기는 2,3월 기온변화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일조시간이나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줍니다.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는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한답니다.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2일-31일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7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7일 이후 개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보제공 웨더아이, 2024. 2. 23 기준) 봄날 축제를 즐기시는데 참고하세요.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여행되세요.

봄이 되면서 이곳저곳으로 여행소식이 들려오지요? 세대별 인기있는 여행지가 조금 차이가 있을 듯 한데요, 한국관광 데어터랩과 함께 하는 테마분석 [트렌드 트립]을 참고해 봅니다.

평상시에 요리할때 간편하게 사골육수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나트륨이 살짝 걱정될 때가 있어요. 그 옛날 어머니들이 뽀얗게 끓여주셨던 사골탕에 알맞게 소금을 넣어 먹었던 것을 기대했다가 놀란 경우도 있죠. 나름 대기업에서도 나트륨을 잘 관리해서 생산하겠지만, 소비자로서는 각 제품마다의 차이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죠. 이번에 대전충남소비자연맹에서 실시한 간편 사골육수 시험평가 결과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나트륨함량이 제품간 차이가 너무 큽니다. 안전성이나 표시사항 등은 모두 잘 지켜지고 있네요. 사골육수 잘 알고 구입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 오늘은 춘분이랍니다. 春分은 봄을 나누다? 경칩과 청명사이에 있는 절기입니다. 이제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되는 시기이지요. 벌써 춘분인가?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해마다 오는 춘분이며 절기이지만, 해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파고드는 봄바람의 쌀쌀함은 피할수 없이 오나봅니다. 음력으로 오늘은 2월 11일이니, 속담에 이월 바람에 검은 쇠뿔이 오그라진다는 말이 맞지요. 2024년 3월 20일(음력 2월11일) 오늘은 강원 경북 북부에서는 눈 비가 오는 쌀쌀한 춘분이라고 합니다. 자연에 순응하는 것은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현명한 것이다. 봄이라 가벼운 옷차림보다는 오늘의 날씨에 맞는 옷차림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이 답이지요. 뒷산..

버섯요리는 버섯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고 맛과 향도 나름 독특해서 맛집탐방 홀릭되어 있는 분들께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버섯요리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므로 속도 편하고 건강식으로도 좋으니, 즐겨볼만합니다. 버섯의 종류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석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팽이버섯 목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 상황버섯 황금팽이버섯 만가닥버섯 ... 한식읽기 좋은날에 소개되어 있는 버섯요리 맛집입니다. 서울, 경기, 경북의 버섯요리집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하나씩 볼까요? 1. 서울 성수동 버섯집 버섯과 불고기의 만남 2. 경기 포천 '청산명가(구 청산별미)' 버섯샤브샤브와 칼국수 3. 경북 성주 '버섯칼국수' 버섯칼국수와 버섯탕수육 버섯요리에 풍덩!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가 즐기는 한식..

얼마전 퀴즈에서 두부김치에서 두부 : 김치 어떤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저는 '두부'라고 외쳤으나, 많은 사람들이 '김치'라고 해서 퀴즈에서 지고 말았네요. 두부가 중요하다는 생각은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김치사랑도 하지만, 두부사랑이 남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두부 역시 매일 식탁에서 빠진적이 없으니까요. 우리나라에 두부가 전래된 정확한 시기는 알수가 없다고 하는데, 문헌에 근거해서 그 시기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목은집』 중의 〈대사구두부래향 大舍求豆腐來餉〉이라는 시에 ‘두부’의 명칭이 처음 나온다. 이것으로 미루어 고려 말에 가장 교류가 빈번하였던 원나라로부터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시대에는 두부제조법이 더욱 발달하였다. 『세종실록』에는 명..

양념 LA 갈비는 성장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매우 인기 많은 식품이죠. 입소문으로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대형마트나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양념 LA갈비, 광고처럼 제대로 된 제품일까요? 특히 명절을 전후해서 많은 광고가 쏟아져 나오지요. 소비자시민의 모임에서 양념 LA 갈비 12개 제품을 내용량,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 한 결과를 함께 살펴봅시다. 많이 들어보셨던 제품들이지요? 혹 드셔보신 분도 있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제품마다 차이가 있다네요. 영양성분 함량 차이도 크다네요. 믿고 사서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되신다면, 직접 양념 LA 갈비를 만들어 섭취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러나 기존의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

올리브유는 인기많은 오일이지요. 좋다하니, 수요가 늘고, 이에 따라 공급자들이 제각기 제품의 우수성과 가격으로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문제를 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에서는 시중 판매중인 올리부유 19개제품의 품질과 안정성, 가격,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 평가 했습니다. 그 결과를 함께 살펴 보도록 하시지요. 어떤 올리브오일을 구매해야 할까요?

봄바람 봄은 생기 넘치는 따뜻함을 떠올리지만, 생각보다 더 쌀쌀한 봄바람으로 생각만큼 좋지는 않은가보다. 봄바람이 몰고오는 비구름도 찾아오는 탓에 옷차림도 뒤죽박죽. 강풍까지 동반하는 봄바람은 산불까지 걱정하게 만드니. 봄바람이 더 무섭다. 마음에 부는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에 마음도 싱숭생숭! 겨울철 움츠렸던 운신의 폭이 왠지 넓어진듯. 한껏 가벼운 옷차림으로 어디론가 떠나, 꽃구경 바다구경 맛집탐방까지 하고픈 계절병을 가져다 주는 봄바람은 살짝, 더 무섭다. 숨쉬고 눈뜨기조차 힘든 미세먼지! 황사!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황사!! 희뿌연하늘과 숨쉬기 답답한 봄날.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온다. 따뜻해지는 봄철마다 호흡기 건강에 비상등!! 황사로 너도나도 몸살을 앓는이가 많으니, 봄은 앓는 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