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좋은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삶과 공간과 여행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우리 삶을 깊숙이 돌아보게 하는 주옥같은 글과 멀리 멀리 새로운 관점으로 몰입하게 하는 사진들로 책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너무 익숙해 버려, 모든 것을 잊어버렸던 그 시간들을 꺼내어 보는 시간이 비로소 왔습니다. 우지연 작가님의 글을 보아 보세요. 보이지 않는 욕망으로 내가 점점 어두원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나를 어둡게 하는 것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떠나야 한다. 소란한 소음으로 내 머릿속이 가득 찬 것을 느끼고 있다면한없이 산만하고 복잡스러운 마음이 사라지게 하는 곳,그 어려운 평화를 줄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을 가엾게 여기는 사람들의 땅,고통과 고난을 외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