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예로부터 서민음식으로 건강보양에 사용되었다. 한국인들의 '치킨사랑'은 K-food의 대표주자로 치맥을 손꼽게까지 했으니, 닭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이 없다. 그러나 튀김닭이 인기를 끌기전부터 한국인들의 닭사랑은 백숙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닭을 튀겨먹는 것이 아니라 고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른바 닭백숙... 여름이면 항상 보양음식으로 닭백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치맥은 치맥이고, 닭백숙은 닭백숙인 것이다. 구워먹는 한우는 구이고, 불고기는 불고기인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이러한 닭백숙은 어떤 유래를 갖고 있을까? 삼계탕, 닭백숙 등 보양음식으로 일컬어졌던 기본 재료인 닭! 혹 영계백숙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연계백숙이 맞는 표현이다. 어린닭(연계)은 살이 연한 약병아리다. 맛이 달고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