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에 발달하는 발현적 문해력 발현적 문해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이란 ‘문자와 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읽고 쓰는 능력’을 의미한다. 문해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며, 영유아기는 개개인의 문해력 기초가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영유아기의 문해는 자연스럽게 발현하므로 ‘발현적 문해(emergent literacy)’라 부른다. 즉, 발현적 문해란, 아동이 관습적인 읽기와 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읽기 및 쓰기 행동과 관심을 의미하며, 예컨대 영아가 책을 가지고 놀거나, 거꾸로 들고 읽는 척을 하거나, 알아볼 수 없는 글자를 끼적이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발현적 읽기, 쓰기 행동을 어른이 격려해 주면 기초문해력이 바람직하게 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