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사는 웰빙넷

2024/02/23 3

배움을 놀이에서 찾다(3)-문해놀이

영유아기에 발달하는 발현적 문해력 발현적 문해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이란 ‘문자와 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읽고 쓰는 능력’을 의미한다. 문해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며, 영유아기는 개개인의 문해력 기초가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특히 영유아기의 문해는 자연스럽게 발현하므로 ‘발현적 문해(emergent literacy)’라 부른다. 즉, 발현적 문해란, 아동이 관습적인 읽기와 쓰기를 시작하기 전에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읽기 및 쓰기 행동과 관심을 의미하며, 예컨대 영아가 책을 가지고 놀거나, 거꾸로 들고 읽는 척을 하거나, 알아볼 수 없는 글자를 끼적이는 행동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발현적 읽기, 쓰기 행동을 어른이 격려해 주면 기초문해력이 바람직하게 성장한다. ..

교육&복지정보 2024.02.23

일-가정 양립, 생활스트레스

맞벌이 자녀양육가정, 일-가정 양립... 요즈음 관심사다. 그 어려움을 알기에 결혼도 자녀출산도 양육도 모두 어려워 선택하지 못하는 젊은이들. 그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외국에 가서 잠시 머물면 그렇게 바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데, '한국에만 오면' 모두 바빠서 쩔쩔매고, 그러면서 마음의 여유는 없고, 자기자신하나 챙기기도 어려우니, 가족을 이루고 자녀를 키울 마음은 생각하기도 전에 멀어지기만 한다. 최근 자녀를 양육하는 맞벌이 여성의 일-가정 양립과 생활스트레스 관계에서 부부의 친밀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연구(신인정,조동혁,2023: 유아교육연구 43(6))가 발표되었다.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연구자료 및 연구 대상 연구 대상은 202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제8차 여성가족패..

교육&복지정보 2024.02.23

오늘은 책 씻는 날

책은 물로 씻는 것이 아닌 노력으로 씻는 것 책씻는 날,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을 스승 앞에 펼쳐 보인다. 그러나 소년 득신은 스승 앞에서 기억이 나지 않아 더듬더듬 스승은 탐탁지 않은표정으로 책을 덮으며 말한다. "오늘도 득신이는 책거리를 못하겠군" 배움이 늦었떤 득신은 책을 읽어도 읽어도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없었다. 배운 것을 기억조차 못하는 득신이었지만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득신. 책거리 성적표로 '없을 무'를 주려던 스승은 '없을 무' 대신 '부지런할 근(勤)' 이라는 성적표를 내민다. 세책례(洗冊禮), 또는 책거리 서당에서 책 한 권을 다 떼었을 때 국수와 송편, 경단 등을 상에 내어 스승과 동학을 축하해주었던 의례 배움의 영민함 보다는 성실함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례 그 성실함을 응원하..

k-생활사 2024.02.2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