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사는 웰빙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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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제 먹고 차탔어요

휴~~~ 어제 힐링했는데. 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숨을 죽여가며 갑니다. 국도 고속도로 휴~~ 운전한지 그래도 몇개월 되었구만 엄만 늘 불안한건가요? 익숙해질 날을 그래도 기다려야겠죠? 냇가에 내놓은 아기처럼. 운전하는 딸은 저를 긴장하게 합니다. 안그런척 조용히 있지만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면서 손잡이를 꽉꽉 잡아요. 힝~~~ #운전연습하는딸 #땀흘리는엄마 #안전운행 #무조건안전 #괜찮아잘할거야 #초보운전딸 #운전잘해보자

라이프 2024.06.07

힐링카페에서 진짜 힐링했습니다.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거짓도 없고 희노애락애오욕도 부끄럽게 합니다. 내가 여기 있음을 편안하게 감사할 줄 알게 합니다. 자주 힐링을 찾는 것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날씨가 좋아서 바람이 좋아서 오늘이 좋아서 좋은 곳이 그냥 좋아서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그거면 되었습니다. 더 바랄 것은 없습니다. 자연 속에서 담소할 수 있게 해준 곳입니다. 이곳이 '담소' 입니다. 여기는 울산입니다. #울산카페 #담소 #울산에서가볼만한곳 #힐링카페 #카페담소 #한옥카페 #여유로운카페 #맘에든카페 #카페

라이프 2024.06.07

궁궐의 역사 빛과 그림자(고구려~고려)

왕조시대의 궁궐은 깊고 깊은 지존의 내밀한 처소며, 나라의 일과 사건이 점철되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이 땅에 살던 백성들에게 임금이 살고 있는 대궐은 존엄과 숭앙의 대상이었으며, 대궐을 보는 것이 평생 소원이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청와대의 개방 이후, 그간 대통령이 기거하며 정사를 돌보던 상징성을 누구나 방문해서 살펴볼 수 있다는데에 의미를 두고, 많은 관람객으로 붐빈다. 제자가 문화재청에 근무하면서 청와대탐방 업무를 보고 있어, 학생들과 견학을 다녀온 경험이 엊그제 일 같다.  그러면 우리 역사에서 궁궐은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어떤 빛과 그림자를 갖고 있었을까?   궁궐은 당대 최고의 석공 목공들이 지었으며, 숱한 전과 각과 문은 치밀하게 계획된 공간그성으로 이루어졌다. 나무 하나 돌계단 하나에도..

k-생활사 2024.06.04

닭백숙의 유래와 건강기능성

닭은 예로부터 서민음식으로 건강보양에 사용되었다. 한국인들의 '치킨사랑'은 K-food의 대표주자로 치맥을 손꼽게까지 했으니, 닭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이 없다. 그러나 튀김닭이 인기를 끌기전부터 한국인들의 닭사랑은 백숙으로 이어졌다. 과거에는 닭을 튀겨먹는 것이 아니라 고아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른바 닭백숙... 여름이면 항상 보양음식으로 닭백숙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치맥은 치맥이고, 닭백숙은 닭백숙인 것이다. 구워먹는 한우는 구이고, 불고기는 불고기인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이러한 닭백숙은 어떤 유래를 갖고 있을까?   삼계탕, 닭백숙 등 보양음식으로 일컬어졌던 기본 재료인 닭!  혹 영계백숙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연계백숙이 맞는 표현이다. 어린닭(연계)은 살이 연한 약병아리다. 맛이 달고 성..

k-생활사 2024.06.02

왕의 하루 일과를 살펴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하루하루 일과로 바쁘다. 아침점심저녁 공적인 일과와 사적인 일과로 분주하게 보낸다. 그러면서 너무 바쁘고 힘들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하고 살아간다. 꼭 자신만 힘든 일과를 보내는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게 분주하게 살아간다. 그러면, 과거에 왕실의 하루 일과는 어떠했을까? 과거든 현재든 나라를 대표하는 왕과 대통령의 자리는 쉽지 않은 위치다. 왕의 하루 일과를 알아보면서 오늘날 우리의 하루하루 삶을 생각해 보면 좋겠다. 조선시대 왕의 생활은 공사(公私)의 두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처리하는 군국기무는 만 가지나 되기 때문에 왕의 집무를 '만기(萬機)'라 부른다. 왕은 만민의 위에서 가장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인이므로 그 생활은 상상하는 것 같이 사치하고 편하고 재미있는..

k-생활사 2024.06.01

태 처리는 어떻게 했을까? 태항아리, 태실은 무엇일까?

요즈음 아기가 태어나면 태는 아기의 도장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가정에서 출산을 하면서 어떻게 태를 처리 했을까?일반 민가와 왕실에서의 태 처리가 달랐다.  아기가 태어나면 탯줄을 잘라서 분리시킨다. 이것을 '삼가른다'라고 한다. 태줄을 배꼽에서 한 뼘쯤 되는 부분을 자르고, 그 끝부분을 실로 잡아매어 깨끗한 솜에 싸서 아기 배 위에 올려 놓는다.  태는 흔히 가위로 자르지만, 딸을 낳았을 때는 남자 동생을 바라는 뜻으로 소독한 낫이나 식칼을 사용했다. 아들인 경우 낫이나 식칼 이외에 산모가 이로 끝ㅎ고, 그 침을 삼키는데, 이렇게 하면 아기가 무병장수한다고 믿었다. 요즈음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잘라낸 태는 보통 사흘이 지나기 전이나 사흘째 되는 날 처리하며, 그 방법은 곳에 따라..

k-생활사 2024.06.01

산바라지는 어떻게 했었나?

출산일이 가까워지면 예약한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채비를 차린다. 우린 언제부터 산후조리원을 이용해 왔던가? 과거에 어머니들은 집에서 아기를 낳았다. 가정에서 할머니들이 아기를 받아주었고, 세월지나면서 조산원에서 아기를 낳기도 했고, 이제는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고 몸조리까지 모두 산후조리원에서 마치고 홀가분한 몸으로 출산후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연상하고, 또 그렇게 한다.  들째아이 출산 때가 생각난다. 시누이와 2개월차이로 아이를 낳았고, 시부모와 함께 살았던 나는 시누이의 산바라지를 하는 시어머니께 나의 아이를 보아달라고 하기 어려웠다. 친정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산바라지 해 주시는 건 불가능했고, 친정으로 가서 지내기도 여의치 않았다. 그때만해도 산후조리원이 없던 시기라, 나는 병원에서 출산하..

k-생활사 2024.05.30

서수, 예쁜 글씨가 필요한가요?

글씨를 예쁘게 쓸수 있는 것도 큰 재주다. 요즈음 컴퓨터로 글을 쓰다보니, 자필의 매력을 찾기가 힘들다. 굳이 글씨를 예쁘게 써야할 필요도 못느끼는 경우도 많다. 의외로 너무 악필이라, 손글씨 쓰기를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과거에는 글씨를 잘 쓰는 명필가가 더 대우 받았던 시기다. 문장가는 물론이고, 명필가를 말함이다.  조선시대에는 글씨를 대신 써 주는 전문가가 있었다. 이들을 서수(書手)라 불렀다.  서수에 관한 언급은 고려시대부터 등장하는데, 안정복의 [동사강목]에는 고려시대 문하부 소속에 서수의 직임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고, 정약용의 [목민심서] 이전 6조에는 고려 시대 관직 중에 서인(庶人)이 주로 담당하는 분야 중 하나로 언급했다. 애초에 서수는 관에 속하는 낮은 벼슬에서 출발했다.  [영조..

k-생활사 2024.05.28

조선풍속집에 수록된 음식이야기

개화 후 일제 강점기 시기 동안의 생활상을 담은 책인 조선풍속집은 일본인 이마무리가 정리한 보고서다. 이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특히 음식문화에 대한 기록을 활용할 수 있다.  문헌소개 조선풍속집은 1914년~1918년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이마무라 토모(今村鞆)가 조선의 관습, 제도, 일상생활, 신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발간한 조사보고서다. 주요내용은 사회계급, 효자열녀, 유흥, 조선의 전당포 및 대금업, 조선의 종교와 미신, 관혼상제, 조선인의 몽점(夢占), 연중행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본문은 조사내용과 함께 필자의 견해가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풍속과 일본풍속의 차이점을 제국주의적 관점으로 서술하여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부여하려 했다. 하지만 조선풍속에 대한 기원과 현..

k-생활사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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