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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욕망으로

얼마 전 좋은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삶과 공간과 여행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우리 삶을 깊숙이 돌아보게 하는 주옥같은 글과 멀리 멀리 새로운 관점으로 몰입하게 하는 사진들로 책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너무 익숙해 버려, 모든 것을 잊어버렸던 그 시간들을 꺼내어 보는 시간이 비로소 왔습니다.  우지연 작가님의 글을 보아 보세요.    보이지 않는 욕망으로 내가 점점 어두원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나를 어둡게 하는 것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떠나야 한다.  소란한 소음으로 내 머릿속이 가득 찬 것을 느끼고 있다면한없이 산만하고 복잡스러운 마음이 사라지게 하는 곳,그 어려운 평화를 줄 수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을 가엾게 여기는 사람들의 땅,고통과 고난을 외면하..

라이프 2024.06.18

비빈과 궁녀의 일과는 어떠했을까요?

궁궐의 생활은 궁금합니다.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그들만의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물론 사적 자료나 영화 사극을 통해서 감지하지만, 한번 더 알아보기로 합니다. 비빈의 일과 왕비나 세자빈으로 대표되는 궁중의 귀인들은 비교적 한가한 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새벽 문안에서부터 시작되는 효(孝)와 돈목(敦睦)의 실천이 일상이었다. 문안은 해가 뜨기 전인 식전에 하는 것이므로 어린 비빈들은 그 전날 밤에 잠을 마음 놓고 못잤다는 고백이 있다. 문안 이외에 왕보다도 더 간병 시선 탕약시중과 같은 효의 실천이 요구되었다.  그런 일과 이외에 궁중에는 관혼상제를 비롯한 종친 외척의 반가에서 들어오는 손님접대, 벼슬아치 부인들의 초대 등으로 일 년 내내 조용한 날이 없다. 왕족들의  5개월 장례에서 부터 3개월..

k-생활사 2024.06.12

관상에서의 인간관

세상이 바뀌고 AI가 대세가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우리는 생긴 모습과 관상, 사주 등에 관심을 갖는다. 왜 일까? 미래는 자기자신은 어찌보면 잘 모르는 미지의 세계이므로 이를 알면, 좀더 수월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관상의 기본원리를 찾아보니, 남기고 싶은 글들이 있어 기록해 봅니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사람은 소우주이다 [수경집] 두상총론에 보면 '머리는 육양의 우두머리요, 모든 뼈의 주인이다. 음양의 기를 받고 천지의 형태를 닮았다. 오행의 자질을 받아 만물의 초고 신령스런 것으로 삼는다. 머리는 하늘의 상이고 발은 땅의 상징이다. 눈은 해와 달의 상이고 음성은 우레의 상이다. 혈맥은 강하의 상이고 골격은 금석의 상이다. 코와 이마는 산악의 상이다. 수염과..

k-생활사 2024.06.11

여기가 어딘지 아시나요?

멀리 왔습니다. 실제보다 또다른 각도의 모습은 달리보입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의 소원성취가 담긴 연등입니다. 불국사에 가득 채워진 인간의 소망이 만들어낸 그림자입니다. 그러면 실제 모습은? 화려하기 그지없는 색색깔 연등이지요. 연등이 만들어낸 그늘을 벗삼아 천천히 걸어봅니다. 몇 해만에 가 본 불국사는 역시 인산인해였어요. 좋은날 즐거운 여행중입니다. #경주불국사 #경주여행 #가족여행 #경주가볼만한곳 #불국사연등

라이프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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