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체가 무엇일까? 시대를 막론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욕구는 많았던 거 같다. 요즈음은 화장하는 남자가 낯설어 보이지 않고, 미용실도 남녀 구분없이 다니고, 너나 할 것 없이 자신의 멋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살아간다. 패션업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낸다. 개인도 다양한 창업시장에 뛰어들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화려하고 아름다움제픔을 만들어내고 소비하는 것은 모두의 관심사가 되어 있다. 조선시대도 다르지 않았다. 남성돌도 수정을 잇댄 갓끈과 옥으로 만든 관자, 귀걸이 꾸몄다. 사극에 등장하는 패션들이 남다르게 보일정도로 멋지게 차림새를 갖추는데에 관심을 두었던 게다. 여자는 풍성한 머리모양을 만든 가체(加髰,가발)와 현란한 비녀, 노리개로 치장했다. 가체는 오늘날 '꼭 갖고 싶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