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는 잔치음식의 대표!! 면발이 길면, 장수를 의미를 담고 있죠. 너 언제 결혼할거니? 라는 말대신 '언제 국수 먹여줄 거야?' 라고 말하는 것. 이처럼 생일이나 회갑연, 혼례 등 축하하는 날 먹는 특별음식이 잔치국수다. 요즈음도 결혼식 뷔페에도 빠지지 않는 음식이 잔치국수다. 아무리 뷔페음식을 잘 먹었어도 '결혼식에 왔는데, 잔치국수는 마지막으로 먹고가야지.'라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우리는 이런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예로부터 잔치에 국수를 대접했던 유래가 오늘날의 잔치국수로 불린다. 밀가루가 귀했던 옛날에도 메밀 등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국수가락이 끊어지지 않고 길게 뽑히 도록 하는 것은 밀가루 최고다. 그래서도 잔치국수는 귀한 밀가루를 사용해야 오래도록 명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