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태반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미국 뉴멕시코대학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태반조직 62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샘플에서 크기가 5mm미만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입자의 정확한 크기는 6.5~790 ㎍, 태반 1 g당 미세플라스틱의 평균 농도는 128.6 ㎍으로 나타났다. 태반은 모체와 태아 사이의 물질 교환이 일어나는 장소로, 태아와 모체의 자궁벽을 연결해 영양 공급과 가스교환, 노폐물 배출 등의 기능을 담당하며, 태아를 모체 속에서 생존 성장할 수 있게 하며 태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한 역할을 하는 태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엄청한 충격이다. 산모를 통해서 발달중인 태아에게 미세플라스틱이 전달되었을 가능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