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 사는 웰빙넷

라이프

아이들과 함께 하자!

바짝이 2024. 5. 18. 11:23
728x90
반응형

요즈음 아이들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 말이 맞다.

 

가족과 친지들도 모여보면,

 

어른이 10명이라면 아이는 하나? 

아니면 없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도 그리워진다.  

 

어린이집들도 연속적으로 폐원하고

그 빈자리는 요양원들이 채워진다. 

 

아이들이 그립다. 

 

출처 : 무료백터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런 말을 했다. 

 

The soul is healed by being with children.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영혼이 치유된다. 

 

 

권태나 좌절, 절망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다.
그들의 신선한 시각은 전염된다.

그들과 같이 있다보면, 꽃의 화려한 아름다움, 쉴새 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곤충들, 갖가지 모양을 하고 있는 구름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 그들과 보조를 맞춰 천천히 걷게 된다.   

그들은 우리에게 수많은 질문을 한다. 

우리가 답을 알고 있지만,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질문들이다.
' 왜 하늘은 파란색이에요? '
' 이 꽃은 잎이 5개인데, 이꽃은 왜이렇게 잎이 많아요?' 
' 여기에는 개미가 없는데, 여기에는 많아요?'
' 나는 노는게 제일 좋아?' 
......................

그들의 눈은 우리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잘 찾아낸다.

 

 

아들과 딸이 어렸을 때

내게 했던 말이 있다. 

 

'엄마 머리에는 3이 있어요.'

 

아마도 둘이 서로 이야기 하면서

했던 말을 내게 한 모양이었다. 

 

'뭐? 3이 있다고?' 

 

'네. 우리가 엄마 머리를 보면 3이 보여요' 

 

ㅎㅎ

 

키가 작은 아이들이 엄마를 올려다보면

숏커트 머리였던

내 앞머리의 내려진 모양이 가르마로 갈라져서

숫자 3으로 보이는거다. 

 

나는 나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본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거꾸로도 보이고, 비스듬하게도 보이고.. 

 

......

 

우리들은

다른 시각을 인정하고 이해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건 아닌가? 

아이들은 새로운 시각을 이해하도록

우리를 자극한다. 

 

아이들을 보면,

내마음도 치유된다는 말이

요즈음 들어 더욱 와 닿는다. 

 

아이들이 있어 힘든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있어 살만한 거다.

아이들이 있어 즐겁고 활기가 넘치는 거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