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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티, 떼 라는 말은 어디서 시작된 말인가요?

바짝이 2024. 5.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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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티

 

차나무의 잎과 싹으로 만든 음료의 이름은 차(cha)와 떼(tey) 크게 두가지로 차를 부르는 소리들은 모두 중국어 발음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차이'나 '티' 등 유사한 발음들이 많지만 모두 이 두가지에서 변형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차'라는 발음과 한자를 문자를 이용하여 '다' 라는 발음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동아시아 항로를 최초로 개척하면서 차를 접하게 된 포르투칼은 '차'라고 부르는데요, 광둥어를 사용하는 마카오와 타이완을 무역 근거지로 선점하면서 표준어와 발음이 같은 광둥어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포르투칼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가 차 수입을 시작하며, 그차를 사들여 마시던 영국이 뒤늦게 중국에 차를 사러 갔을 때, 차를 수출하기 위해 개방된 항구는 푸젠 남쪽 샤먼으로, 민남오룡의 주산지인 우이산 지역이었습니다. 그 결과 유럽국가들은 차를 '떼' 라는 푸젠 방언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중국 표준어 발음, 광둥어 발음, 푸젠어 발음, 푸젠 방언 발음은 육로와 해로를 따라 전세계로 퍼져 나갔고, 차나무의 잎과 싹으로 만든 자연 음료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중국 (CHA) , 한국 (CHA),  일본 (CHA)

 

육로를 따라 이동한 표준어 광둥어 (CHA)
포르투칼 (CHA)
인도 (CHAI)
러시아 (CHAI) 
터키 (CHAI)
아랍 (SHAI)

 

해로를 따라 이동한 푸젠어 TAI(샤먼 방언), TE(푸젠방언)
네덜란드(THEE)
영국(TEA) 
말레시아(TE)
프랑스 (THE)
스웨덴 (TE) 

 

어머니를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발음으로 부릅니다. 모(母), 엄마, 마마, 맘, 마미 등...

차, 티, 떼의 이치와 다르지 않습니다. 

 

불리는 발음이 다르더라도 차를 마시며 느끼는 맛과 기쁨은 같을 것입니다. 

 

구구절절차이야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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