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하트벙커를 보셨나요?

소노펠리체CC 이스트코스에 보기드문  벙커가 있어요.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못보신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올립니다.

 

지난번 방문때는 주의깊게 보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흰색이나 갈색모래가 대부분이죠.

 

붉은색의 벙커, 거기다가 하트벙커라... 

♥ ♥ ♥

일부러 하트벙커에 볼을 넣어보는 맛도 새롭더라구요. 

 

붉은색 하트벙커 한번 보세요. 

 

역시 소노펠리체는 그린관리를 정말 잘합니다.

캐디도 친절하고, 안내도 잘하고요. 

왜 명문골프장인지 알게해주는 곳입니다.

 

몇장 사진도 함께 감상해 보시죠. 

 

이스트 IN코스 시작하는 곳에 

붉은색 하트벙커가 있습니다.

east in course

 

그린 앞에 붉은색 하트 벙커 보이시죠?

 

 

멋진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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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주의는요, 아래 사진 보이시죠?

숙소가 보이는 멋진 곳인데요, 

 

이 코스에서

까마귀가 꼭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런데, 까마귀가 어찌나 똑독한지

카트에 있는 간식을 훔쳐가요. 

이번에 저는 꽁꽁싸놓은 호두과자를 통째 갖고 가더라구요.ㅠㅠ

 

일본에서는 까마귀가

핸드폰까지 가져가서, 카드에 자물쇠까지 채워놓더군요. 

주변에 새는 물론 여우도 있었지요.

 

이곳은 그렇지는 않구요.

자연친화적이긴 하지만. 까마귀는 무서워요. 꼭 이홀에만 있네요.

그런데 남성분들만 오는 카트에는 까마귀가 절대 안온답니다.

캐디의 말에 의하면...

여성들이 탄 카트에는 분명히 간식거리가 있다는 걸 안다는 거죠.

그래서 여성회원의 카트에는 반드시 까마귀가 방문한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있어도, 잠시 놀랐을뿐

 

소노펠리체CC는 정말 매번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골프는 안치고 숙소만 이용하시면서

힐링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시간이 없어서 승마장이용은 못하고 나왔어요. 

 

드라마 빈센조, 마인에 등장한 승마장이 이곳이어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지요.

 

여유있는 날들을 기대해 봅니다. 

 

좋은 봄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