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 후 일제 강점기 시기 동안의 생활상을 담은 책인 조선풍속집은 일본인 이마무리가 정리한 보고서다. 이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특히 음식문화에 대한 기록을 활용할 수 있다. 문헌소개 조선풍속집은 1914년~1918년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이마무라 토모(今村鞆)가 조선의 관습, 제도, 일상생활, 신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문헌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여 발간한 조사보고서다. 주요내용은 사회계급, 효자열녀, 유흥, 조선의 전당포 및 대금업, 조선의 종교와 미신, 관혼상제, 조선인의 몽점(夢占), 연중행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본문은 조사내용과 함께 필자의 견해가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풍속과 일본풍속의 차이점을 제국주의적 관점으로 서술하여 식민지배의 정당성을 부여하려 했다. 하지만 조선풍속에 대한 기원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