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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기는 기록문화의 중요성

바짝이 2024. 7. 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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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을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기록을 남길까요?

그리고 그 기록은 우리의 삶에 어느 정도 중요한 것일까요? 

 

혹시

연애편지 몇장이라도 보관하고 있으신가요?

 

맛집을 가면,

당연하게 폰부터 들고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찍는것이

일상화되었지요.

 

아기를 키우면서

스마트폰사진과 영상을 수없이 찍는 것을 생각하면

무의식적으로 기록에 대한 집착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행위는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기록하려 하시나요? 

 

시간은 유한하고, 경험도 유한하니,

그것을 소중히 남기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과 경험을 소환하면서 추억하고,

그것을 물려주고,

기억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생각해 봅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기록의 매체가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행위는 지속되고 있지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그에 대한 내용을 이렇게 피력하고 있습니다. 


기록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들다는 말은
지나간 옛말이 아니다.

기록문화는 그만큼 해당 사회의 문화와 역량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기록을 통하여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거나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고,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타인의 사고와 다른 지역의 삶과 만나게 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남긴 문서와 서책을 통해서
우리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과 만나게 된다.

현재 남아있는 우리 선조들의 문서와 서책, 목판 등은
대대로 소중히 간직하여
오늘날에 전해진 것이다.

국학진흥원의 장판각에 소장된 자료에 귀를 기울인다면,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기록을 살피고,
오늘날 스스로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주변의 삶을 기록하는 자세를 갖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의미있는 일이다.

 

한수재집, 17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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