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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어짜피 다 하게 된다.

바짝이 2024. 7. 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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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을 보면,

 

'우리아기는 벌써 뒤집기를 하고

옹알이를 해요.'

 

'우리아기는 이제 10개월인데도

걷기를 능숙하게 해요.'

 

'우리아기는 벌써 말을 하고,

셈하기 까지 해요.' 

 

그 다음 말은 ㅎㅎ

 

'우리 아이 천재인가봐요' 

 

부모에게 천재가 아닌 자녀는 없다. 

 

 

 

하루라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이라도 빠르게

신체발달, 운동발달, 언어발달, 인지발달이

시작되거나 이루어진다고 판단될 때는

 

부모들은

갑자기 '내아이와 다른 아이와의 비교' 모드를 장착한다.

 

비교하는 삶이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비교해서 우위를 차지하면 좋은가? 

비교해서 처지게 되면 슬픈가? 

모든 것이 자신이 만든 굴레인데...

 

 

 

아이들에게 칭찬은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는 좋은 강화다.

 

그렇지만, 칭찬도 잘 해야 약이 되는 법.

칭찬이 그릇된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요즈음 외동이로 성장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아이만 잘한다'고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면, 

 

모르는 사이에

'안하무인'의 아이가 될 수도 있다. 

 

빨리걷고, 빨리 말하고, 셈하기를 빨리 해도

그 빠름이 똑똑함으로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하기 어렵다.

 

일반적인 아이라면 다 하게 된다. 

 

 

 

 

10개월에 걷기 시작했다고

15개월에 걷기 시작한 아이보다

더 잘 걷고 훌륭한 것은 아니다. 

 

15개월에 벌써 말을 유창하게 한다고 해서

20개월에 말을 시작하는 아이에 비해

성장해서 더 말을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

 

 

빠르다고 좋아하는 것은

부모에게 조금 기쁨을 빨리주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아이에 비해 느리다고 걱정하는 것은

의미없다. 그렇게 염려할 필요없다. 

 

 

 

모두 때가 되면 다 걷고, 말하고, 생각한다. 

발달의 일정범위 안에서 이루어지면 문제는 없다.

 

경쟁 사회가 되다보니,

리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무엇이든 일찍시작하고,

그래서 잘하고뛰어난 아이가 될거라는

착각아닌 착각을 하기 쉽다.

 

 

첫째아이에게는 온갖정성을 기울이고

새롭고 좋은것만 선택해서

빨리 빨리 시키고 가르치려 한다.

 

그때는 부모도 처음부모가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아이를 둔 부모는 어떤가? 

자신이

'지나치게 첫째아이에게만 신경썼나?'

'육아의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가?'

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육아를 좀더 수월하게 한다.

 

그때 부모는 '때가 되면 다 하더라구요'라는

여유의 멘트를 날린다. 

 

 

 

인생 100세시대를 넘어 120세까지 살게 될거라 한다.

 

빨리 서두르지 말자. 

어려서 그렇게 빨리빨리를 외치던 이들이...

어느 순간부터는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때를 맞이한다.

 

 

어짜피 다 하게되고

어짜피 모든 시간은 지나가며

 

그렇게 인생은 흘러간다. 

 

좀 여유있게 살자. 

 

 

 


#인생은다그런거야  #빨리빨리  #여유있게살자  #우리아이천재  #빨리걷기  #빨리말하기 #선수학습  #100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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